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챕터 4 (문단 편집) == 전개 == 전날 재판으로 잠을 설친 소라는 식당으로 갔지만 누구도 나와있지 않았다. 산노지의 아침식사도 없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아침에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가지러 갔다가 마에다와 마주친다. 평소처럼 밝게 말을 거는 소라에게 마에다는 왜 그렇게 밝냐고 또 비관적인 말을 한다. 소라는 다른 사람들도 우울할 거고 이대로 절망하고 있을 순 없다고 하지만 마에다는 초고교급이니까 가능한 거라고 자조했다가 화난 소라가 자긴 무슨 재능인지도 모르고 마에다도 초고교급 행운이지 않냐고 소리친다. 그러나 마에다는 발악하며 그게 무슨 재능이냐며 자기가 행운이면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냐고 말한다. 소라는 며칠 전 마에다 스스로가 했었던 말을 말하며 한 명이 포기하면 모두가 포기한다고 하자 그제야 진정한 마에다가 사과하고 싸움은 마무리 됐지만 끝내 소라에게 마음을 열지는 않는다. || [[파일:밀회.png|width=600%]] || 그날 밤 누군가가 니지우에에게 몰래 불린다. 그 정체는 요미우리 니케이. 밤이라도 듣는 귀가 있으니 최대한 짧게 하라고 하는데, 니지우에는 요미우리가 배신한 걸 들었다고 한다. 요미우리는 산노지가 그랬냐고 묻고는 괴물 같은 새끼라 평하자 니지우에는 보이드 멤버들을 한데 모은 것도 요미우리인데 왜 배신했냐고 묻는다. 그러자 배신은 산노지가 먼저 했고, 최초 계획대로 진행되었더라도 결국 배신했을 거라고 한다. 산노지를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니지우에는 계획과 산노지를 죽인다 해도 남은 우리 둘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이미 산노지한테 붙어먹었다고 보이드 일원들을 좋게 보고있지 않았고, 심지어 니지우에는 자기가 다음 살인을 해야하는데 요미우리가 다음 차례 아니었냐고 은근히 책임을 미루려고까지 하니까 "하하, 우리 니지우에 양 목숨은 소중하지만, 나 따위의 목숨은 소중하지 않다 이거죠."라며 앞으로 다신 불러내지 말고, 너희들과 난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말한 후 니지우에의 애원을 무시한 채 가버린다. 그 다음 날 배가 출발하고, 소라는 어차피 이제 밖으로 나갈 수도 없으니 다른 애들과--납치해서라도-- 대화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런데 문 밖으로 나오자마자 카부야가 기다리고 있었고 알고보니 카부야도 소라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우리, 전생에 자매였나봐요-- 그리고 우선 식당으로 갔는데 어째선지 요미우리가 제일 먼저 식당에 있었다. 거기다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염려하는 소라에게 다들 알아서 올 거라고 한다. 사실 요미우리는 모두의 방에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니 식당에 모여달라는 쪽지를 남기고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마에다와 카사이는 그 쪽지를 소라가 보낸 거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아직 오지 않은 니지우에를 기다리는 동안 소라가 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하기로 하는데, 소라는 단지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뿐이라고 한다. 어제 아무도 아침식사에 오지 않았기 때문. 소라는 절망스러운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말자고, 무언가 구체적인 일을 하지 않더라도 그저 포기하지만 말자고 한다. 그 말에 모두가 감동받았지만 마에다는 혼자 부정적으로 말했고, 소라는 그런 마에다의 태도[* 딱히 본인도 대안이 없으면서 --징징대는--다른 사람의 의견에 토만 다는 것.]에 본인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져서 비난하자 또다시 마에다와 말싸움이 났다. 그리고 뒤늦게 소라가 먼저 사과하지만 마에다는 대꾸하지 않았고 니지우에가 뒤늦게 도착해 겨우 넘어간다. 니지우에가 오자 마에다는 용건을 빨리 털어놓으라고 재촉하자 요미우리는 모두에게 충격 고백을 한다. ||<-5> '''{{{#ffffff 비밀조직}}} [[보이드(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ff0000 보이드}}}]]{{{#ffffff 의 멤버 5인}}}''' || ||<-5>{{{#!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보이드 1.png|width=600%]]}}} || || '''초고교급 화가''' || '''초고교급 복싱선수''' || '''{{{#ffffff 초고교급 마법사}}}''' || '''초고교급 배우''' || '''초고교급 신문기자''' || || [[니지우에 이로하]] || [[마쿠노우치 하지메]] || [[산노지 미카도]] || [[마고로비 엠마]] || [[요미우리 니케이]] || >'''"... 내가 보이드야. ... 내가 남은 3명의 보이드 중 하나라고."''' '''자신이 보이드라는 사실을.''' 폭탄선언에 미쳤냐고 묻는 산노지에게 요미우리는 어차피 들켰다면 대놓고 공개하는 편이 너로선 더 곤혹스럽겠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사실에 당황한 모두에게 자신은 산노지를 용서할 수 없고, 치에부쿠로에게서 받은 의지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이러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산노지는 죽고 싶냐고, 이 계획이 실패하면 가장 손해보는 건 너라며 화냈지만 요미우리는 오히려 자기들 목숨 따윈 소모품으로 보고 있는 주제에라고 비꼰다. 이내 산노지가 포기하고 떠나자 마에다, 카사이, 카부야는 요미우리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 [[파일:CG-도게자.png|width=600%]] || 그러자 요미우리는 남은 인원들 앞에서 도게자를 하더니 보이드로서의 행동을 사죄하고 용서를 빈다. 또한 그동안의 --트롤링--까칠한 행동은 연기였다고도 말한다. 이후 요미우리는 모두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는데, 가장 먼저 마에다가 마지막 보이드가 누구냐고 묻는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당사자가 스스로 자백할 기회를 주자며 대답을 거부한다. 스스로 말하는 것과 까발려지는 건 다르다고 생각하며 요미우리는 남은 보이드도 지금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마에다는 편드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믿어보자고 하니까 결국 최대한 믿어보기로 한다. 니지우에는 그 말에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결국 당황하다 산노지의 보복이 무섭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요미우리는 살해당할 게 뻔하다고, 아직도 이게 잘 한 일인지 두려워한다. 거기에 마에다는 그렇게 무서운데 어째서 배신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가 소라에게 빈축을 샀--다. 소라는 당연히 산노지의 만행을 더이상 볼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했지만 요미우리는 스스로 산노지를 배신한 이유가 도덕, 양심 등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뺏어간 거나 다름없는 산노지에 대한 증오라고 정정하며 원래 보이드의 리더는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사실 보이드는 요미우리가 리더였을 시절에는 처음부터 쓰레기 같은 짓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보이드는 본래 한 인물의 행방을 찾아다니다가 결성되었고, 멤버들은 그에게 구원받은 후 그를 찾으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그를 찾는 과정에서 마쿠노우치, 마고로비, 니지우에, 요미우리가 만나서 보이드를 결성했다. 요미우리가 리더인 이유는 정보가 가장 많았으며, 기자 일을 병행할 수 있었기에 처음으로 그를 찾아다녔기 때문. 계속 그를 찾아다녔으나 상황은 그대로였는데, 어느 날 산노지가 영상 편지와 함께 보이드에게 접촉해왔다. 보이드에 목적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를 만날 준비까지 다 되어있었으나... 산노지는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제물이 필요하고, 보이드의 손으로 제물을 죽여야 한다고 했다. 보이드 멤버들은 절대 범죄만큼은 저지르지 않았지만 결국 산노지를 따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카부야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건 범죄라고 하며 나도 찾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살인을 저질러서까지 찾아야 한다면 포기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찾지 않으면 죽는다고?"라고 되묻더니 보이드는 목숨을 걸고 그를 찾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산노지의 제안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한데다가 다들 초조해져 있었기에 요미우리를 뺀 나머지 셋은 전부 산노지에게 붙어버렸다. 요미우리도 군중심리 때문에 붙었으나, 산노지는 멤버들을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멤버들을 이용해 먹었기에 결국 배신했다고. 마에다는 그럼 왜 10명도 안 남은 지금에서야 배신했냐고 화낸다. 카사이는 그런 마에다에게 화냈지만 요미우리는 자신은 보이드를 진작 배신했으나 소라 일행에게 그 사실을 비밀로 숨겼다고 밝힌다. 마쿠노우치가 처형당한 후 요미우리는 손을 잡을 사람을 물색하다가 치에부쿠로를 선택했고, 그녀에게 보이드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 그 둘만 은밀히 움직였음에도 산노지는 이미 눈치챘던 모양이지만. 요미우리가 치에부쿠로를 선택한 이유가 리더십, 유연한 사고도 있었지만 산노지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치에부쿠로의 오른쪽 눈은 카메라와 같은 기능이 있어서 눈으로 본 걸 저장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치에부쿠로에게 의심이 쏠리지 않게 일부러 아웃사이더를 자청했다. 그러나 치에부쿠로가 뭔가를 알았을 때 알리기도 전에 카나데에게 살해당해서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산노지와 정면승부를 하게 된 것이었다. 카부야는 자신이 물었을 때는 치에부쿠로가 끝까지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치에부쿠로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인지 물었고 요미우리는 계획의 대부분은 산노지가 짰으나 학생들의 기본 정보는 보이드 멤버들에게 알려줬다는 사실을 밝힌다. 즉 처음부터 학생들은 산노지의 타겟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카사이가 하시모토와 오오토리도 부르려고 하나 요미우리는 그 둘은 신뢰할 수 없기에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시모토는 말할 것도 없고 오오토리는 소속된 키사라기 기관이라는 곳이 정상이 아니며, 엮여서 좋을 거 없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보안을 위해 해산한다. 4번째 섬에 도착한 날, 큰 충격으로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며 깨어난 소라는 약간의 허전한 느낌과 함께 식당으로 간다. 그러나 식당엔 어쩐지 아무도 없었고 급하게 뛰어온 카부야가 찾고 있었다며 하는 말이 아침마다 들려오던 모노크로우의 아침방송이 없고 어려가지로 이상해서 다들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는 것. 카부야는 소라를 찾기 위해 아직 나가지 않았었다고. 밖으로 나오자 평소 쾌청하던 기후가 눈이 휘날리는 겨울 날씨로 바뀌고 모노크루즈는 검은 연기를 내며 항구에 충돌된 상태였다. 밖에서 카사이, 마에다와 합류한 둘은 요미우리가 갑자기 튀어나갔다는 것을 알고 남은 사람들도 조사하기로 한다. 그러나 소라와 카부야는 여름에 가까운 복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선 모노크루즈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마에다가 모노크루즈라고 딱히 겨울옷이 있던 것도 아니고, 매번 섬에는 편의점이 있었으니까 거기서 핫팩이라도 가져오자고 제안한다. 섬을 조사한 이후 소라 일행은 언제나처럼 식당으로 모여 조사한 것을 서로와 공유했다. 요미우리는 오지 못했는데 소라는 중간에 요미우리를 만났지만 뭐라 말하기도 전에 산노지가 어디 있는 지를 아는지 묻고는 산노지도 당황하고 있을 거라는 말만 하고 가버렸다고. 마에다는 항구에서 모노크루즈를 조사했는데 조선공이 아닌 자신이 봐도 바닥도 부서지고 약간씩 가라앉고 있는 게 앞으로 항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생각보다 내부는 정상적이라 자신의 기우였던 것 같다고, 꼭 밖이랑 다른 차원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소라와 카부야는 바벨의 탑을 조사했는데, 내부는 벽을 빼곡히 메운 책들로 가득 찬 탑이었고 탑의 높이는 끝이 없었다. 책 내부는 말도 안되는 말들로 가득 차있었는데 소라는 하시모토의 말로는 보르헤스의 단편 소설에 나온 '[[바벨의 도서관]]'과 특징이 똑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탑 내부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황금상이 가득했는데, 카부야가 예전에 오오토리가 잠깐 보여줬었던 79기생 학생들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거기에 주변에 널렸던 모노크로우 닮은 곰모양 황금상도 오오토리가 말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떠올려 소라는 정말로 79기생과 우리들의 상황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며 소름돋아한다. 그런데 정보를 나누는 동안 계속 카사이가 멍때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소라는 카사이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묻는다. 카사이는 대답을 회피하지만 마에다는 설마 보이드라서 이전의 요미우리의 발언으로 혼란스러운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소라는 꼭 죽기 직전의 치에부쿠로 같으니까 빨리 말해보라고 중용하자 결국 자신이 눈 내리는 건조한 날씨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그것에 괴로워하는 카사이에게 마에다는 격려해주려고 한다. 그리고 잠시후 미묘한 침묵으로 자기를 처다보는 모두--와 플레이어--에게 창피해하며 자기도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행동한 자기가 이런 말 하는게 우습다는 걸 알지만 운명 공동체라라던가 말하다가 카사이가 크게 웃으며 너 귀엽다고 말해서 놀리지 말라고 부끄러워한다. 그런데 갑자기 모노크로우의 방송이 나오기 시작하고 화면이 파직거리며 어떤 곰의 모습과 겹치며 평소답지 않은 약간 경박한 목소리로 바벨의 탑 신탁의 방으로 모이라고 말한다. 신탁의 방에 도착하자 모노크로우가 순서대로 나와서 유리 찬장에 꽂혀있던 책 중 한 권을 뽑아 읽게 하는데 평소같은 모습이 아닌, 마치 로봇처럼 자기 말만 하거나 모두의 이름을 코드로 부른다. 책은 읽은 뒤에 도로 꽂아 넣어야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보거나 두 권 이상 뽑는 것은 금지. 아무리 항의하든 모노크로우는 반응하지 않아 순순히 하라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어 책을 피자 완벽한 백지밖에 없었는데 맨 마지막 장에 5개의 5자리 코드가 있었다. 모노크로우는 전원 책을 보자 다음 이시간에 라는 말만 남기고 바로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오오토리와 하시모토가 자리를 뜨자 남은 애들에게 30분 후에 자신의 방으로 모여달라고 한다. 30분간 카부야와 방에서 --티타임을 가지고--나온 소라는 요미우리의 방으로 갔지만 타이밍 나쁘게도 요미우리가 화장실에 가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그 와중에 마에다와 카사이는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있었는데 마에다가 모노크로우가 뽑게 한 책에 써진 게 뭔지 묻더니 모두가 어떤 코드가 써져 있었고 어쩌면 그게 리셋 코드를 의미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의견을 낸다. 그러나 그 잠깐 본 코드를 기억하고 있을 사람이 있을 리 만무했고 다음에는 메모라도 해두기로 결론난다. 이후 돌아온 요미우리는 원래 네번째 섬은 보이드의 계획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고, 이렇게 된 이유가 외부의 개입인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이 세계는 가상현실이며, 학생들은 보이드 때문에 기억이 지워진 채 가상현실로 들어갔다'는 충격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카부야는 처음엔 믿지 못했지만 갑자기 마에다가 아주 터무니 없는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며 우츠로시마의 기후, 항구와 충돌했는데 모노크루즈의 내부는 멀쩡한 점 등을 근거로 대자 믿게 되었다. 또한 요미우리는 이 외부에서의 개입은 메카루 때문이라고 추측했으며 죽은 메카루가 개입할 수 있는 이유는 '''가상현실에서 죽은 이들이 실제로는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라와 모두는 물론--[[오토노코지 카나데|그대로 죽었어도 괜찮았을 사람이 약 1명 존재했지만]]-- 매우 기뻐했다. 하지만 마에다는 그럼 먼저 죽은 보이드들은 왜 죽는 걸 두려워 했냐고 묻는다. 거기에 요미우리는 가상현실에서 죽으면 현실에서 가상현실에서 있던 기억을 모두 잃게 되고, 뇌에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오감을 전부 연결했기에 죽을 때의 고통이 현실처럼 느껴질 테니까 거기에 겁먹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다만 후유증이 남을 뿐 치료하면 괜찮다는 말도 덧붙인다. 요미우리는 산노지의 마법은 가상현실에서의 특권이지만 변수 덕분에 마법이 무력화되었기에 이를 노려서 산노지를 죽이고 싶어한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변수인 바벨의 탑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거기에 요미우리가 오기 전에 논의했던 리셋 코드도 함께 조사하기로 결정한 뒤 모임을 해산하려고 할 때 마에다가 갑자기 이것만큼은 물어야 겠다며 보이드는 비밀 기술을 쓸 정도로 규모가 크냐고 묻는다. 요미우리는 자신도 모른다고 했지만 마에다는 이런 고차원적인 기술까지 써가면서까지 찾아야하는 그 사람이 고작 도움만 받은 사람일리가 없다며 뭔가 숨겼는지, 이렇게까지 해가며 그사람을 찾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대답하기 직전에 산노지가 들어와 우츠로 님이 뭐가 어쨌냐며 물으며 분위기를 깬다. || [[파일:CG-손바닥위.png|width=600%]] || 산노지는 요미우리에게 동료라며 반가워하지만 요미우리는 노골적으로 적대한다. 산노지는 요미우리가 그 분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면서, '당신이 예상 이상으로 임무를 잘 수행하고, 그 분의 힘 앞에선 당신도 저도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고 결과는 정해져 있다고, 과정은 딸려올 뿐이며 그것이 운명입니다.'라고 말하고, 모노크루즈는 바벨의 탑과 다르게 교칙이 적용되며, 요미우리는 오오토리와 거의 동급으로 골려먹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남은 사람들에게 산노지는 보이드는 거짓말쟁이들의 조직이라는 말을 하고 나간다. 그러자 요미우리가 쌍욕을 퍼부으며 산노지에게 열폭하다가 학생들에게 나가라고 소리를 질러 모두가 방에서 쫓겨난다. 그런데 마에다는 모두를 잠깐 불러 세우더니 산노지의 말에 혼자 흔들려 요미우리의 말이 어디까지 진실인 건지 의심한다. 그러나 직후 모두가 화내자 결국 요미우리를 믿기로 한다. 다음날, 모두와 함께 코드를 바꿔가며 입력해보지만 코드가 맞는 사람은 없었고 소라는 마에다와 카부야와 함께 편의점에서 마실 것을 가지러 가다 문이 잠긴 것을 안다. 그리고 문은 자기가 잠갔다며 오오토리가 나타나... || [[파일:CG-킨조토리.png|width=600%]] || 총을 빼들고 협박한다. 갑작스런 오오토리의 행동에 모두 반발했지만 총을 가진 오오토리에게 저항할 순 없었고 휴게실로 가라는 협박에 굴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휴게실로 도착하자 신탁의 방에 남아있던 남은 애들도 전부 그곳에 모여 있었다. 오오토리는 모두 소라 일행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자신은 키사라기 기관에 연락을 시도 할 거고 모두를 여기서 감시해 다시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모두를 휴게실에 감금시키고 나간다. 그리고 문을 부수고 나가자고 할 때 기물 파손은 교칙 위반이라는 소리가 뒤에서 들린다. || [[파일:CG-알몸의마법사.png|width=600%]] || 그 목소리의 장본인은 팬티바람으로 기둥에 묶겨있던 산노지(...)였으며 오오토리에게 잡혀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노크로우가 맛이 가버리면서 교칙도 제대로 발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그리고 요미우리가 산노지를 때리는 것으로 증명했다-- 카사이는 이런 상황이지만 기운 내자고 하고 소라는 오오토리가 식사를 가지러 올 때 설득해 보자고 한다. 그리고 마에다는 혼잣말로 총만 안들었어도 어떻게 했을텐데 라고 하며 혀를 찬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편의점 음식을 데워 가지고 온 오오토리가 감금해둔 것 치곤 잘 대해주려고 해 마에다가 황당해하다가 도시락 받고 화기애애하게 대화하고 오오토리를 보내려는 모두에게 이러려고 이사람 기다렸냐고 화낸다.--이건 그럴만 했다-- 그리고 오오토리에게 이런 짓 그만두고 풀어달라고 화내지만 오오토리는 오히려 이게 아니면 뭔가 할 수 있는 거라도 있냐고, 뭔가 증거라도 나왔냐고 묻자 요미우리가 보이드인 것은 숨기기로 약속했었기에 끝내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요미우리는 오오토리가 나가자 마에다에게 자기 비밀을 말하지 않은 것에 일단 감사한다. 그날 밤 딱히 침구류도 없었기에 휴게실 책상 위에서 자기로 한다. 카부야는 자기 전에 남자 쪽으로 이쪽으로 넘어오지 말라고 엄포를 준다. 그러다 소라가 수학여행 느낌난다고 카부야와 말하며 수다를 떠는데 요미우리가 몰래 메모한답시고 다가왔다가 둘에게 얻어맞는다. 그렇게 꽤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나려는데 갑자기 마에다가 시끄럽다고 소리치며 소풍왔냐면서 분위기 파악하라고, 자기만 심각하냐고 크게 화를 낸다.--분위기 파악할 사람이 누굴까-- 그리고 소란에 잠깐 깬 니지우에를 카부야가 다시 재우고 --소라는 신혼부부 드립하고--본인들도 잔다. 다음날 카부야의 걱정어린 부름에 깨어난 소라는 탑 내부의 온도가 갑자기 낮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부야는 오오토리에게 편의점에 남아있는 핫팩 전부 가져오게 했다며 부들거리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소라에게 핫팩을 주고는 또다른 문제가 생겼음을 알린다. 그건 휴게실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것. 지금 당장 마에다는 소변을 볼 수 없어 괴로워하고 있고 니지우에도 아침마다 용변보는 버릇이 있다고 힘들어한다. 그리고 뒤늦게 돌아온 오오토리에게 마에다는 화장실이라도 보내달라고 했으나 오오토리는 그 생각을 못 했다며 요강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거기에 충격받은 마에다가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낫겠다고 홧김에 말했다가 오오토리가 총을 진심으로 쏘려는 행동을 한다. 소라는 마에다를 지키려고 달려들었는데 마에다는 그 충격으로 참지 못하고 지려버린다(...). 당황한 소라에게 마에다는 처음엔 변명을 해보려고 하지만 끝내 수치심에 울어버리고 만다.--아이고 맙소사-- 그리고 그런 마에다를 본 카사이는 놀라 마에다를 구석에 데려다준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산노지가 깨어나 추위를 느끼고 뭘 좀 달라고 하자 요미우리는 얼어 뒈지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소라는 요미우리에게 이 상황에 대해 알지도 모르고 시체 썩는 냄새도 염려되니까 핫팩이라도 주자고 했고, 요미우리도 결국 순응해 카부야가 산노지에게 핫팩을 준다. 결국 아는 것이 없어서 또 한 대 맞았지만. || [[파일:CG-샌드백산노지.png|width=600%]] || 그런데 돌아온 오오토리가 갑작스럽게 산노지에게 달려들며 화내더니 다짜고짜 두들겨 패기 시작하고는 왜 그러냐는 모두에게 탑에 갇혀버렸다고 말한다.--그리고 마에다는 구석에서 벌 받은 거라고 중얼거리며 웃는다.-- 오오토리는 아예 확인시켜주겠다며 모두를 밖에 내보내준다. 정문은 아예 그림을 그린 듯이 벽처럼 변해 있어서 나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오오토리는 잠깐 '이럴때 킨조라면'이라는 말만 반복하다 감금을 지속시키려 한다. 항의하는 모두에게 총구까지 내밀며 오오토리는 협박했고 단숨에 모두가 아비규환이 됐지만 중간에 모노크로우의 방송이 울려 소란은 멈추게 된다. 언제나처럼 책을 뽑은 후 오오토리가 방에 돌아가게 하자 마에다가 반발하다가 오오토리가 그럼 죽으라고 하니까 쏘라고, 이렇게 구차하게 살 바엔 죽는 게 낫겠다고 진지하게 말한다. 카사이가 크게 화내려는 찰나 갑자기 여유로운 말투로 하시모토가 끼어든다. 그리고 어떤 열쇠를 보여주는데 오오토리가 급변하여 그걸 내놓으라고 화낸다. 알고보니 처음 바벨의 탑에 왔을 때 꽂혀 있던 보급실 열쇠를 가장 먼저 빼돌렸던 것. 하시모토는 한끼당 1000C로 거래를 제안했고 오오토리는 내놓지 않으면 쏘겠다고 협박하지만, || [[파일:CG-쏴봐쏴봐.png|width=600%]] || 오히려 이마를 총구에 들이민다. 그 여유로운 모습에 당황한 오오토리에게 하시모토는 이런 거래를 할 때 열쇠를 가져오겠냐며 애초에 이 열쇠는 진짜가 아니며 열쇠는 자기가 숨겨놨다는 말까지 한다. 오오토리는 블러핑이라고 무시하려고 했지만 하시모토는 아예 옆에서 화내며 쏴버리라는 니지우에에게 그 열쇠를 던져주며 시험해보라고까지 해서 결국 믿기로 한다. 이후 상황이 정리되고 오오토리에 의해 다시 감금이 지속된다. 카사이는 우선 난로를 피우고 간이 화장실을 만들자며 마에다에게 도와달라 한다. 그러나 마에다는 오히려 아예 여기서 살려고 하냐며 화내더니 그시간에 조사를 더하겠다고 가버리고 니지우에에게 요즘 저사람 왜저러냐는 말까지 듣는다. 당황한 카사이에게 자신이 돕겠다고 소라가 나섰고 소라만 고생시킬 순 없다며 카부야도 돕는다. 이후 화장실을 완성하고 오오토리가 받아온 칼로리바도 먹어서 모두 잠을 자려고 하지만 마에다는 잠자는 거 방해하지 않겠다며 밤 늦게까지 조사를 멈추지 않는다. 다음날엔 아예 실내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요미우리는 원래 기후는 현실로 맞춰놔서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며 당황한다. 그리고 카부야가 마에다는 이런 상황에도 꿈쩍 안하고 무서운 눈으로 조사만 하고 있고 카사이는 트라우마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라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이런 생활이 5일 정도 지나자 소라는 오오토리와 싸우자고 제안한다. 요즘 모두가 산노지가 말했던 것처럼 생각한 것을 포기한 것 같다고, 리스크에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면서. 마에다는 이에 가장 먼저 찬성하며 사실 다들 너무 의욕이 없길래 혼자서라도 싸우려고 했다고, 여기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건 소라 뿐인 것 같다고 말한다. 카부야는 그 말에 화냈지만 마에다는 거기에 어차피 가상현실이라며 당황한 요미우리에게 죽어도 본전이니 부작용이 조금 있더라도 싸우다 죽겠다고까지 말한다. 그리고 소라는 모두의 협력을 바랬는데 카부야와 요미우리를 끌어들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니지우에는 당연히 겁난다고 안 했고 카사이는 트라우마로 만용을 부린들 더 큰일만 날거라고 참가하지 않는다. 이후 마에다는 급습할 계획을 생각했는지 소라에게 묻더니 자신이 지금껏 혼자서 생각해왔던 방법이 있다며 설명한다. 그리고 다음날 계획대로 오오토리를 습격했지만 사실 오오토리는 밖에서 계속 감시하고 있었고 4명 전부 오오토리에게 제압되고 만다. 그러나 눈의 트라우마로 계속 의기소침하고 있던 카사이가 더이상 눈앞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 없다고 돌격했고 오오토리를 제압한다. 오오토리의 목을 조르며 기절시키려는 카사이 옆에서 오오토리가 충격으로 놓친 총을 주운 마에다는 갑자기 흥분해선 이 힘만 있다면 복수할 수 있다며 오오토리를 쏘려고 한다. 소라가 --불경한 행동을--막아서 겨우 쏘지는 않았지만 본인도 자기가 왜 그런 건지 모르겠다고 혼란해한다. 이후 오오토리는 제압됐고 감금상태는 풀렸지만 아직 탑에 갇힌 상태. 요미우리는 총을 카사이에게 맞기자고 제안해 모두가 받아들인다. 그리고 소라가 오오토리를 풀어주자고 제안하는데, 어차피 총도 뺏겼고 거기에 하시모토에게 먹을 것을 받으려면 돈이 있어야 해서라고. 오오토리는 완전히 체념했는지 별 반응없이 받아들인다. 이후 모노크로우 방송이 나와서 신탁에 방에 모이고 다시 조사를 위해 흩어졌는데, 요미우리가 소라를 갑자기 불러세워 회의실로 부른다. 안에는 이미 카부야와 마에다가 있었고 요미우리는 자신만 이번 책에 왠지 보이드의 내통자가 있다는 문구가 써있었다며 자긴 카사이가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마에다는 격분하며 형님이 그럴리 없다면서 카사이에게 물어보려 했고 요미우리는 크게 말리더니 자기 혼자 카사이를 떠보겠다고, 간섭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마에다는 솔직히 의심스럽다...면서 따지고 싶지만 일단 믿고 맡기겠다고 말한다.--카부야: 성장했네, 마에다.-- 이후 방 밖으로 나온 소라는 카부야와 상층부로 올라왔다가 카부야와 잠깐 담소를 나누고 카부야가 내려가자 새삼 탑 밑을 바라보며 여기서 떨어지면 죽겠구나 하다가... || [[파일:CG-툭.png|width=600%]] || 누군가에게 밀쳐진다.[* 정황상 니지우에가 밀친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모노크로우가 시체발견 방송을 울린다. 그러다 누군가의 독백이 나온다. >'''어제 부모는 나를 버렸다.'''[* 알베르 카뮈 - 이방인의 첫 도입부를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방인의 소설 내용과 하시모토를 비교하면 상당히 묘하다.][*도입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어쩌면 오늘인지도 모른다.''' || [[파일:CG-어린하시모토.png|width=600%]] || >'''어린날의 몽매한 기억이란 그런 것이다.''' >'''흘러가는 세월속에 추억조차 바스라져 그들의 얼굴 따위 잊어버렸다.'''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긴 했지만,''' >'''그들은 이미 죽어 있었다.''' >'''그들은 옛과 다름없이 그렇게 살다 자살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운명이란 섭리같은 거창한게 아니라, 변하지 않는 자기자신이다.''' >'''최악의 선택을 할 사람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아직 그럴만한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 가는 것 처럼...''' >'''그렇게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지도록 조립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안도할 수 있었다.''' >'''세상은 쉴 틈 없이 변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자신과 인간이 가진 부속물들뿐.''' >'''욕망은 나를 살아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다.''' 모노크로우의 방송을 듣고 그 꿈에서 깨어난 사람은 다름아닌 하시모토 쇼바이였다. 이후 하시모토의 시점으로 열기가 올라오는 1층으로 내려가자 연기 너머로 보인 것은... ||<-9><:>{{{#!wiki style="margin:-5px -10px -5px -10px" [[파일:CG-챕터4 피해자.png|width=600%]]}}} || ||<-9>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white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white 의 챕터 별 피해자}}}''' || || '''Chap 3''' ||||<|3> → |||| '''Chap 4''' ||||<|3> → |||| '''Chap 5''' || ||<:> {{{#000 초고교급 당구선수}}}||||<:> {{{#ffffff '''초고교급 소방관'''}}}||||<#000000><:> {{{#fff ???}}} || ||<:>[[치에부쿠로 세츠카|{{{#black 치에부쿠로 세츠카}}}]]||||<:>[[카사이 신지|{{{#black '''카사이 신지'''}}}]]||||<:> [[오오토리 테루야/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black ???}}}]]||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카사이 신지의 시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